오빠~~라고 부르는 운명
2005년 제가 처음 찾아간 사찰은 보광사였습니다. 벌써 20년이나 지났을 겁니다. 그때가 그리워요. 40대가 그리워요. 나이를 먹고 있다는 걸 실감하거든요. 함께 보낸 세월을 떠올리는 날입니다. 사찰은 작았지만 고령산 기슭에 있는 천년고찰이었습니다. 한강 이북에서는 가장 큰 사찰이라고도 했습니다. 대웅보전 오른쪽에는 영조의 생모인 숙빈씨의 위패를 모신 ‘어실각’이 있습니다. 어실각 바로 앞에는 영조가 생모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기 위해 심은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