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운전사, 영화 추천으로 감동 실화

1980년 5월 서울에서 광주로 이주한 택시기사

김만섭은 서울에서 개인택시를 운영하는 택시기사다.

점심을 먹다가 다른 택시기사에게 광주로 가는 외국인을 10만원에 태워준다는 이야기를 우연히 듣게 된다.

만섭은 10만원을 벌기 위해 외식을 하고 외국인 승객을 가로챈다.

광주까지 택시를 부른 외국인은 독일 언론인 ‘위르겐 힌츠페터’다.

이기자의 이름은 ‘피터’였고, 만섭을 만나 택시를 타고 광주로 갔다.

피터가 광주에 가고 싶어하는 이유가 있다.

광주에서 일어나는 일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기 때문입니다.

만섭은 광주에서 간판을 발견하고 좋아하지만 광주로 가는 길이 막혀 있다.

복도에는 ‘출입금지’라는 문구가 적힌 바리케이드가 세워졌다.

택시는 바리케이드를 무시하고 안으로 들어가지만 도로는 다시 군인과 탱크로 막힌다.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낀 만섭은 택시를 타고 돌아오려 하지만 피터는 “광주도 돈도 없다”고 외친다.

피터와 만섭은 근처 노인에게서 광주로 올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다시 광주로 향한다.

골목길에 군인이 있었지만 만섭과 피터는 중요한 사업 서류를 싸는 척하며 겨우 광주에 입성할 수 있었다.

5월에 광주를 만나다

만섭과 피터는 광주에 도착하지만 이상한 분위기를 느낀다.

거리는 황폐하고 상점은 모두 문을 닫았으며 도시 바닥은 배달과 돌 조각으로 어지럽게 흩어져 있습니다.

그러던 중 대학생들로 가득 찬 낡은 트럭이 만섭의 택시를 막는다.

영어를 구사하는 대학생 재식은 통역사 역할을 맡아 피터가 독일에서 온 기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트럭은 부상자들과 함께 병원으로 가는 중이고 피터는 그들과 함께 인터뷰를 한다.

병원에서 수많은 부상자들을 본 사람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이상함을 감지한 만섭은 서울로 돌아가려 하지만 택시비가 없어 어쩔 수 없이 피터를 따라다닌다.

통역을 맡은 재식은 그들과 동행하며 피터에게 광주의 소식을 전한다.

만섭, 피터, 재식 등 결코 잊을 수 없는 광주의 이야기가 영화를 통해 펼쳐진다.

실제 사람, 택시 운전사 및 독일 기자

영화에 등장하는 택시 기사와 독일 기자는 실존인물이다.

송강호가 연기한 택시기사 김만섭의 이름은 ‘김사복’이었다.

영화의 주인공이 실존 인물이라는 사실은 많은 사람들에게 이 영화를 입소문나게 만들었다.

잊을 수 없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