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월가는 5.0%의 PCE를 예상했지만 뒤집었을 때 예상보다 0.4%포인트(p) 높은 5.4% 하락했습니다.
전월 대비 0.6% 증가해 지난해 8월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참고로 PCE 인플레이션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금리정책을 수립할 때 인플레이션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입니다.
앞서 발표한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 고용률, 실업률 등이 인플레이션을 재점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확인됐다.
연준이 5월 1일 작은 조치를 취했을 때 “처음으로 디스인플레이션(인플레이션 둔화)을 확인했다”고 말했듯이 인플레이션이 곧 끝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예상보다 강한 인플레이션 저항으로 긴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 결과 미국 주식 시장은 밤새 눈에 띄게 약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농업을 제외한 핵심 PCE는 전월 대비 0.6%, 전년 대비 4.7% 증가했습니다.
시장 전망치는 0.4%, 4.3%로 각각 0.2%p, 0.4%p 상회했다.
이제 믿을 수 있는 건 연준의 선택뿐… 문제는 상대가 ‘파웰’이라는 점이다.
여기에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준 총재와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준 총재가 강력한 매파적 발언을 내놓고 있어 긴축 압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는 것이 현실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