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구속후 검찰수사 불발 사흘연속 불출석(종합) 위용성 입력 2022년02월09일 17:18 기사내용 요약4일 뇌물정치자금법위반 등 의혹구속 곽상도측 확진자로 변호인 접견제한 입장
[서울=뉴시스]주상철 기자 = ‘대장동 개발 특혜로 아들을 통해 50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이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
2022.02.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위·영선 기자=대장동 개발 사업 관련”50억 클럽”로비 의혹에 휘말려구속된 곽상도(곽·샌드)전 의원의 검찰 출석 조사가 연일 연기되고 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4일 곽 전 의원을 특정 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특정 경제 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 수재), 정치 자금 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했지만 이날까지 5일 조사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서울 중앙 지검 오쿠라동 테쟈은동)전담 수사 팀(팀장=돈 태훈, 제4차장 검사)는 7일과 8일 수감 중인 곽 전 의원을 소환 조사하기로 했지만 곽 전 의원 측은 2일 연속 불참 사유서를 내고 응하지 않았다.
곽 전 의원 측은 서울 구치소 내 감염자 발생 등의 이유로 변호인 접견 못하고 있고, 출석 조사가 어렵다는 입장이라고 한다.
다만 구치소 측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관련의 사정으로는 없다는 입장이라고 알려졌다.
이에 검찰은 조사 참석을 통보했지만 곽 전 의원은 다시 결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을 구속 상태에서 수사한 뒤 최대 구속 기한 20일 이내에 기소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곽 전 의원은 화천 타이유 자산 관리 대주주 김만 배(김·망베, 구속 기소)씨의 청탁 요청을 받고 하나 금융 지주 회장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화천 타이유·하나 은행 컨소시엄이 실패하지 않도록 지원하는 등 개발 사업에 편의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아들을 통해서 퇴직금 등 명목으로 50억원(실제 수령액 25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곽 전 의원은 2016년 4월 열린 제20대 총선 당시 텡와동 4호 소유자인 남 우크라이나 변호사(구속 기소)부터 변호사 수임료는 아니라고 의심되는 5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다만 곽 전 의원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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